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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료에게 수혈받은 후 간암에 걸려 괴로워하다 극단적 선택한 소방관판결문으로 보는 대한민국의 사건(미스터리 사건사고 게시판과 동시연재) 2021. 12. 6. 22:23
1. 무슨 일이 있었나? 소방관 A는 광주광역시에서 소방공무원으로 일했다. 그러던 중 1984년 11월 화재를 진압하던 중 전기에 감전되어 쓰러지면서 유리파편이 오른쪽 허벅지를 관통하는 사고를 당했고, 사고 이후 수술하는 과정에서 동료 소방관 B의 수혈을 받았다. 그런데, 그 수혈해준 B가 B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자라는 것이 이후에 밝혀졌다. 그 B는 2000년에 간암을 진단받았고 2003년에 사망했다. 불행히도 A 역시 2011년에 B형 간염, 간경변, 간암을 진단받고 치료를 받았으나 차도가 없었고 증세가 악화되자 2013. 6. 3에 퇴직하였다. 그리고 퇴직 후 약 20여일 후인 2013. 6. 26 A는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투신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만다. 법원은 A의 사망이 공무상의 재해..